김홍장시장, 농업인과 함께 농업 경쟁력 모색
농업인과의 간담회 개최, 재배 품목 다변화 방안 등 토론
2016-09-08 김남숙 기자
다만 3농 혁신 시행 초기의 인식부족과 동참 미흡, 농업6차 산업화에 대한 부족한 참여의식 등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으며, 시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 민선6기 하반기에는 당진형 3농혁신과 농업6차산업화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속적인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등 쌀 시장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당진 농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단위면적당 부가가치가 높은 근교원예로 빨리 품목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지역은 토질이 좋아 모든 작물이 잘자란다. 특히 뿌리작목은 어느 품목이라도 타 지역에 비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며 “행정에서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예산상으로나 제도적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이제 농업인과 농협, 행정이 기존의 사고에서 깨어나 서로 머리를 맞대 품목 다변화 등 생존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 실천해 나가자”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간담회 외에도 3농혁신위원회와 지역농협이 함께 참여하는 3농혁신TF팀을 비롯해 읍면동별 지역혁신추진단을 운영해 농업인 중심의 지역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