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주민참여 예산 분과위원회 개최

2017년 예산 편성에 앞서... 각 분야 전문가 및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2016-09-08     김남숙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8일 구청 회의실에서 2017년 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 ‘도시환경․건설교통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접수해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선정된 총 41건 1,407백만 원의 사업에 대해 투자 우선순위를 1차 심사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호동 예산담당의 사업설명에 이어 제안사업에 대한 질의․답변, 심사, 현장 확인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서면심사에서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된 복수동 인도정비 및 휀스설치, 정림동 쉼터 조성, 관저동 상가 앞 가로화단 정비 사업은 분과위원들이 관련 부서와 함께 현장에 나가 사업 타당성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예산 편성 과정부터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는 재정의 투명성과 재정 민주주의 실현의 한 방법이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늘 분과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업에 대해서는 30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서 최종 선정하고, 2017년 예산편성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