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고 돈도 받고

(주)선양, 거래처 직원 건강위해 마라톤 수당 지급

2006-11-15     홍세희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웰빙시대에 발맞춰 (주)선양이 거래처 직원들의 건강까지 챙겨주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선양은 직업상 술자리가 많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적극 권장, 1Km당 2만원의 마라톤수당을 주어 온데 이어 주류도매상사 임직원에게도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것.

   
지난 9월에 시작된 거래처직원 수당지급은 천안상사 직원4명이 처음으로 혜택을 받았고 공주와 논산의 주류상사에서 근무하는 4명이 15일날 수당을 받았다.

 10월 1일 열린 부여마라톤에 참가해 10km를 46분30초에 주파해 수당을 받게 된 하는 김수흥(24·공주시 우성면, 공주합동에 근무)씨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거래처 직원의 건강까지 챙기는 마음이 고맙더라. 이렇게 돈까지 생기니 건강도 챙기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 것 같다”며 “달리는 내내 옆에서 같이 뛰면서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며 격려해주고 힘을 북돋아주던 선양직원들에게 감사한다. 선양 때문에 시작한 운동이지만 이제는 내 건강을 위해 풀코스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수흥 씨는 완주수당과 기록수당을 합쳐 2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