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담긴 질문보다 격려와 응원의 안부를…”

김지철 충남교육감, 12일 추석 명절 인사 동영상 공개

2016-09-12     조홍기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일 충남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 간 화목과 행복을 기원하는 추석 명절 인사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동영상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친지들에게 결혼은 했는지, 취업은 어떻게 되었는지, 아이가 공부는 잘하는지, 사랑하기에 묻고 싶은 것도 많으시겠지만 걱정이 담긴 질문보다 격려와 응원의 안부로 관심을 표현하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고 건넨 질문 때문에 의도치 않게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요즘같이 청년 세대의 늦어지는 결혼, 취업의 어려움, 학생들의 높은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 앞서 질문들은 서로를 불편하게 만들기 마련이다. 따라서 김 교육감은 이번 추석만큼은 스트레스를 주기보다 격려와 응원을 통해 서로에게 힘을 보태자고 강조한 것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명절만 되면 여성들의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가사노동에 대해서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명절에 넘쳐나는 가사노동을 배려하고 분담하는 걸로 사랑을 표현해 화목한 추석 명절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며 올해 추석 인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