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김민기 7대 사장 취임

조직 안정과 절대 안전 강조, 재도약 위해 혼신 경주

2016-09-13     김거수 기자

대전도시철공사 김민기 사장이 13일 공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1980년 충청남도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대전시, 동구청을 거쳤으며, 2008년 도시철도공사 팀장, 2011년 기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기술)로 재직하면서 국토교통부 주관 경영 및 서비스평가 전국 1위 등 다수의 수상실적과 지식재산권 취득 등 조직의 역량강화와 안전운행에 기여한 도시철도 경영의 전문가로 대전도시철도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킬 적임자로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시철도는 개통 후 지난 10년 동안 시민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았고 다른 도시 운영기관들과 견줄 수 있는 1등 공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지난 3월에 발생한 채용 물의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잃어버린 신뢰 회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여 공정하고 청렴한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또한 “공사의 존재이유가 안전한 도시철도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교통복지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이야말로 최상의 고객서비스라는 자세로 절대 안전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지보수 방법의 과학화와 부품 국산화, 대체품 개발 등의 기술혁신과 타 도시의 경전철 운영권 확보 등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경영으로 공사 앞에 높인 성장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식 후 김 사장은 종합관제실과 판암, 외삼 차량기지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추석연휴 안전운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