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제20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9인 선임

2006-11-17     김거수 기자

충청남도의회(의장 김문규)은 16일 11:00에 충청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0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도의회는 11월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36일간에 걸쳐 제201회 정례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도 및 도교육청에 대한 2007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06년도 정리추경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9인을 선임했다.

충청남도의회 의회규칙 개정규칙안 내용중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에시 보충질문시간을 당초 10분에서 15분으로 개정 의결했으며, 2007년 충청남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도 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다.

이날 김 의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도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견제와 균형을 조화롭게 운영하면서 민의의 전당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여 왔다’면서 금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도민을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잘 추진되었는지, 도민들에게 불편한 사항은 초래하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내년도 예산안도 도의 재정현실을 감안 알뜰하고 짜임새 있게 투자될 수 있도록 심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의장은 도내의 각종 보호시설과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겨울철 재난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농작물 시설관리 및 화재를 예방함으로써 재난과 재해로부터 도민들을 보호할 것을 주문했다.

5분발언에 나선 황우성 의원(연기2, 우리당)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법적지위와 명칭은 연기군민의 뜻이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연기군의 행정구역이 반으로 줄어들어 공동화 블랙홀 현상이 불가피하게 됨에 따라 인근지역주민들은 피해의식과 정책불신은 물론, 정부에 대한 배반심리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대하여 극렬하게 반대투쟁을 해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황의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법적지위는 충청남도 관할의 기초자치단체로 하거나, 제주특별시와 비슷한 광역과 기초를 통합한 통합형 지방자치단체로 입법추진 되어야 하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행정구역은 예정지역과 주변 및 잔여지역을 모두 포함한 연기군의 전지역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석곤 의원(금산1, 중심당)은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과정에서도 보아 왔듯이 이제 인삼은 단순한 약재로써 뿐만 아니라 건강과 웰빙 식품으로서, 그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며 금산인삼축제는 1999년도부터 문화관광부에서 선정되어 전국 최우수 축제 5연패와 우수축제 2연패를 달성한 축제인 만큼,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도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 및 위원 선임(19인) 홍성현(천안1, 한), 정종학(천안4, 한), 송민구(공주1, 중), 김동일(보령1, 중), 이기철(아산1, 한), 이창배(서산1, 한), 송덕빈(논산1, 중), 김성중(계룡1, 한), 김석곤(금산1, 중), 유환준(연기1, 중), 홍표근(부여1, 중), 송선규(서천1, 한),이정우(청양1, 중), 오배근(홍성1, 한), 고남종(예산1, 한), 유익환(태안1, 중), 김홍장(당진1, 우), 박정희(비례, 중),  이선자(비례, 한)등을 선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