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인천 남구, 교류 활성화
자치단체장 간담회 개최, 행정‧문화 등 교류 확대 모색
2016-09-20 김남숙 기자
지난 2005년부터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충남 당진시와 인천 남구가 20일 당진시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박우섭 남구청장이 간담회를 갖고 두 도시 간 교류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간담회에서는 교류 확대를 위해 행정과 문화,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방안을 논의 했다.
특히 양 도시는 자매결연 이후 처음으로 생활체육 동호인 간 친선 교류전 개최와 양 도시 청소년들의 홈스테이 실시, 지역 산업시설 및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등 현장체험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당진이 고향인 분들이 많이 살고 계셔서 오래 전부터 향우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 왔다”며 “공통점도 많고 차이점도 많은 만큼 양 도시의 시민들에게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를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도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교류사업에 대해 각 부서별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