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제 33회 ‘천안시민의 상’ 수상자 선정

교육학술 유성재·문화예술 김준웅·사회봉사 최찬규·특별상 전영화씨 등 4명

2016-09-21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시민의 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서철모 부시장)를 열고 시민의 상 수상자 4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자는 △교육학술 부문에 유성재(56세) 천안중앙고등학교 교사△문화예술부문에 고 김준웅 단청장△사회봉사 부문에 최찬규(49세) 강사△특별상에 전영화(87세) 화백이 선정됐다.

유성재 교사는 글로벌 시대의 인재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한·일 공동수업에 참석하여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천문우주교육 활성화하기 위해 별바라기 천문대를 건축하고 동아리활동을 주도하는 등 교육자로서 남다른 교육애와 교육활동으로 천안교육에 크게 이바지한 부분을 인정받아 교육학술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문화예술부문의 고 김준웅 단청장은 천안유일의 문화재청 단청장이자 무형문화재로 고인이지만 잊혀져가는 단청문화를 위해 후진양성에 힘쓰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할을 하는 등 천안인의 자부심을 높인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사회봉사부문은 최찬규 쌍용1동 주민센터 강사로 10년간 통기타강사로 재능기부활동을 펼쳤으며 1억4500만원을 모금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2006년부터 받은 강사 수익금 4000만원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 부문에 선정된 전영화 화백은 천안출신 1세대 화가로서 평생을 바쳐 만들어 온 예술혼이 담긴 소중한 작품 74점을 천안시에 무상 기증하는 등 천안시 미술발전에 기여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제33회 천안시민의 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8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16’ 개막식 행사 직전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