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백화점, 사회공헌활동 다양
2006-11-18 편집국
|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18% 등 경제기여도 높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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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백화점들이 대형 할인점보다는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대전지역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사회 공헌도는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146억 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지역복지사업비는 0.23%인 3천 2백만 원을 지출하는데 그쳤다. 홈플러스도 지난해는 순이익 109억 원의 1%인 1억 4천여만원만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이에 반해 대전에 연고지를 둔 지역 백화점은 이보다 훨씬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의 경우 당기 순이익 대비 지역사회 환원금액비율은 18%에 달하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지난 2004년과 지난해 순이익은 백 79억원이었고 이가운데 지방세와 사회공헌비용으로 18%인 32억 3천여만원을 지출한 것이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의 경우 지역업체의 상품 구매액은 지난해 2백 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돼,실제 지역경제 기여도는 이보다 훨씬 높다는 평가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난해 2백 4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지역사회 상품 구매액을 포함해 23%인 58억원을 사회환원했다고 밝혔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던 세이 백화점도 비교적 높은 사회공헌도를 기록했다. 순이익 규모가 적은 세이 백화점의 경우 꾸준하게 사회단체 기부금이나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지난해 순이익의 32%이상을 이같은 비용에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CBS 지영한 기자 younghan@c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