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산물 잔류농약 올해 5건 적발

2006-11-20     편집국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에서 유통된 282개 농산물(시중유통 138개, 3개 경매장 105개, 학교급식 39개)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165가지)를 실시한 결과, 5개 농산물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웃돈 농산물은 아욱과 근대, 깻순, 쑥갓(2건) 등으로, 아욱과 근대에서는 엔도설판이 각각 1.69ppm(기준치 1.0ppm), 1,72ppm(1.0ppm) 검출됐고 깻순에서는 다이아지논이 1.15ppm(0.1ppm)이나 됐다.

또 쑥갓에서는 다이아지논 0.96ppm(0.1ppm), 에토프로포스 0.313ppm(0.02ppm)이 검출됐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을 설명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준이 초과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의뢰기관과 유통시설 등에 신속히 통보해 수거 후 폐기토록 했다"며 "식품 안전을 위해 앞으로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늘리고 최신 분석장비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CBS 조성준 기자 dr7csj@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