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 대전.충남 지역 곳곳 축제로 물들다

대전 지역 곳곳 비롯해 공주,부여,금산,논산 축제의 장

2016-09-25     조홍기 기자

대전.충남 지역이 24일부터 이틀 간 다채로운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면서 시민들로부터 가을의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제62회 백제문화제에 수십만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23일 열린 전야제에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수십만 관람객이 구드래 백마강변에서 중부권 최대 불꽃놀이에 흠뻑 취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예전 백제문화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백제의 이미지를 한껏 살렸다”며 “이 밖에도 즐길거리 가득한 공연과 체험이 관람객들에게 신명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금산인삼축제는 개막 2일째인 25일 현재 총28만5000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작년도에 비해 18%가 늘어났다.

앞으로 남은 8일 동안 태풍 등 기상변수가 작용하지 않을 경우 역대최고의 성공축제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대전 동구는 24일 열린 대학로 연합축제에서 서바이벌 챌린지에 대학생 250여 명이 참여, 한마음 파도타기, 2인 삼각 릴레이, 비전탑 쌓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또한 중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뿌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8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서 ‘대만 중화강씨’ 문중 6명이 참여해 신천(信川)강(康)씨 문중어르신 100여 명과 함께 이색 문중 퍼레이드를 전개하는 등 많은 인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유성구는 제6회 관평골 축제가 지난 23일 동화울 수변공원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축제추진위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공연이 펼쳐졌으며 진잠주민행사도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