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해 의원, 온양온천 전통시장 주차타워 운영 문제 있다.
5분발언 통해 시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쳐줄 곳을 당부
2016-09-26 최형순 기자
이영해 의원은 제190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첫날인 23일 5분 발언을 통해 추석당일 온양온천 전통시장 주차타워 운영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쳐줄 곳을 당부했다.
50여 억원을 들여 건축한 온양온천전통시장 주차타워는 누구를 위한 시설인지 묻고 싶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온양온천전통시장 주차타워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편의와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아산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주차타워가 과연 시민의 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는 이영해 의원은 “실제 추석 당일인 지난 15일 정기휴무라며 차단기를 내려놓아 이를 모르고 주차타워에 진입한 차량들이 후진으로 밖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이를 모르고 진입한 다른 차량 운전자들과 언성을 높이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주차타워에 차량을 주차하려는 운전자는 시민이거나 귀성객, 그리고 우리가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야하는 관광객이지 단순한 타 지역사람이 아닐 것”이라며 “관리자의 이 같은 사고는 온양중심상권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대폭 해소해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으며 개장한 주차타워가 명절 당일에는 오히려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운전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천덕꾸러기가 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 "이에 반해 의정부시, 고양시, 성남시, 서울 성동구, 서울 금천구 등 다른 자치단체들은 명절 당일 공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지역주민 뿐 아니라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심지어 서울 성동구와 금천구는 초.중학교 운동장까지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차량의 도난과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자체 순찰조까지 편성 운영하는 감동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애 의원은 “그러나 우리시는 공영주차장을 개방하지 않으면서 인근 소방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어 자칫 화재라도 발생하면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참사를 빚을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주차타워를 관리하고 있는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의 공훈이 시민중심, 감동경영, 안전경영, 혁신경영이라고 하는데 좀 더 세심한 부분까지 시민중심의 운영을 당부드린다”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