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화합과 행복의 전국체전’ 개최 준비 ‘착착’
충남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태안군은 씨름과 골프 종목 유치
2016-09-26 김남숙 기자
태안군에서는 8~11일 군민체육관에서 씨름 종목이, 10~13일 현대더링스CC에서 골프 종목이 각각 열리며, 전국체전 기간 중 선수와 임원 및 응원단 등 약 2천여 명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경기장의 소방·전기·가스·통신·방송·급수 등 주요 시설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경기장 내 안전구역을 확보하는 한편, 경찰과 소방인력 및 의료진을 확보하는 등 안전한 체전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전 군민 질서·친절·청결운동’을 전개, 대대적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요식·숙박·목욕 등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친절운동을 실시하며, 경기장 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차질 없는 경기 운영에 나서는 한편,
씨름 및 골프 경기장 인근에 농·특산물 부스를 설치해 우수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관광안내소 및 종합안내소를 운영해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 등을 널리 알린다는 복안이다.
한편, 군은 군민체육관의 시설 보강을 완료하는 등 씨름 경기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으며, 현대더링스CC에서도 36홀의 이국적인 코스를 비롯해 클럽하우스와 무인 티하우스 시스템 등에 대한 시설 정비를 실시하는 등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태안군의 손님맞이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을 무사히 치러내 씨름 강군(强郡)이자 최고의 골프코스를 갖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태안군을 찾는 선수·임원 및 응원단들이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최선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충남도 씨름 대표로 선수 10명(일반부 태안군청, 고등부 태안고)이, 육상 경보에서 선수 1명(고등부 만리포고)이 각각 출전하며, 체전 성화는 10월 5일 오후 4시 30분경 태안에 도착, 태안중학교에서 열리는 난타와 합창 공연 등 환영행사에 이어 국민은행-남면사거리 구간에서 주자들이 성화 봉송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