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가을 정취 만끽하는 1석2조 ‘알밤 줍기’ 체험
농촌 부족한 일손 돕기와 직거래 두가지 즐거움
2016-09-26 최형순 기자
지난해 영양2리 밤 체험에 이어 올해에도 체험에 참가한 독산4동 주민들은 알밤을 주우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에 흠뻑 취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남양면(면장 조성현)도 인천 계양구 북인천 새마을금고 회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 줍기 체험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면은 북인천 새마을금고 회원들을 축제 및 각종 행사에 초청해 평생고객으로 확보하고 도시민과의 교류 활성화 및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금정리 이용훈씨 농가에서 실시한 밤 줍기 체험행사에 이어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는 구기자, 고추, 맥문동, 맷돌호박, 아로니아, 고구마, 서리태 등 많은 품목의 농산물이 판매돼 수익을 올렸다.
또한 정산면(면장 김성근)은 지난 23일 남천리에서 NH개발 대전충남지사(지사장 박한식)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 출하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수확 작업을 도왔다.
NH개발은 앞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농촌 인력지원이 되도록 제철 농산물 수확작업 돕기에 적극 동참해 농촌사랑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근 정산면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