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 속도 낸다
도로사업계획 정부 예산사용 승인으로 추진 가속
2016-09-26 조홍기 기자
국가재정법 및 정부지침에 따라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이고 국비 지원액 300억 원 이상인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 하고 예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부 총사업비 조정」 절차를 통해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다.
이번 도로사업 예산사용 승인은 지난 8월 17일 승인 고시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변경) 지정 및 재생시행계획과 더불어 재생사업 추진에 가속을 붙이는 성과이다.
이번 예산사용 승인 내용으로는 2020년까지 국․시비 725억 원을 투자하여 재생사업지구 도로신설 2.4km 등 총 12.9km에 대해 도로시설을 확충․정비하는 것이다
현재 재생지구내 도로사업의 본격적 시행을 위해 분할측량, 현지조사 등 보상이 착수된 상태이며, 작년 8월에 선도 착공한 도로사업 1.6km구간도 공정률 50%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금년 12월부터 재생사업지구 내 도로사업 공사를 착공하고 2020년까지 시행할 계획이며, 이와는 별개로 서측 진입도로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대전시 송치영 과학경제국장은“도로사업계획 변경으로 정부 예산사용승인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정계의 큰 도움 등으로 원만한 성과를 냈다”며“이제 재생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어 노후한 대전산업단지가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