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꼭 놀이기구가 있어야 하나요?”

제 1회 우리마을 놀이포럼

2016-09-26     김남숙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에서는 9월 24일 토요일 늦은 오후 4시, 복지관 2층 세미나룸에서 놀이포럼추진위원단 및 아동, 지역 주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우리마을 놀이포럼을 개최하였다.
바쁘신 가운데 10명의 자문의원이 참석해주셔서 알찬 놀이포럼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비래주민기자단과 대전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주최하고 놀이전문가, 놀이터 디자이너, 대덕구청 공원녹지과장, 비래동장, 시의원, 대덕구 마을활동가들이 협력하여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의 교육기관관계자, 지역 주민 및 아동들도 참석한 최초의 마을놀이포럼이었다.

놀이포럼은 아동들의 ‘걱정이다, 걱정’의 합창오픈공연, 펀(Fun)프로젝트 상반기 활동영상, 어린이기자 및 어머니기자의 놀이현황 및 전국 놀이터탐방 보고회로 이루어진 1부, 그리고 2부로 토론회로 총 2시간이 넘도록 진행되었다.

‘편해문 <기적의놀이터>전문디렉터’는 아이들이 바로 놀이전문가이며 놀이공간설정과 소박한 적정놀이터 추진을 권장해주셨다. 또한 여러 자문위원단들과 마찬가지로 참여자들의 노력에 감동을 받으셨다고 하였다.

다른 자문위원들도 아이들 발표를 들으며 오히려 어른들이 많은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 이 되었다고 하시며 처음 참석하는 놀이 포럼에서 참으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고 좋은 자문을 아끼지 않으셨다.

끝으로 대덕구청 공원녹지과 박영철 과장님은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무엇인지 알게되었고 아이들에게 묻고 공부하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도록 애쓰겠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청중에게 전달하셨다.

이병구 동장님(비래동주민센터)과 대전광역시 최선희 시의원님도 우리마을을 제대로 알고 어느공간에 적정한 놀이터를 만들지에 고민하며 이번 첫 놀이포럼의 의미를 새기고 함께 해주시기로 했다.

앞으로 비래동 뿐만 아니라 대덕구, 대전 내에 “좋은 놀이문화 만들기”라는 목적으로 주민기자단은 다른 마을공동체들과 협력을 모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