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역대 최고 관람객 수 갱신
17만명 방문 및 농특산물 판매수입 11억원 집계돼
2016-09-27 김윤아 기자
또한 준비된 고추 4000포(6㎏)가 전량 판매돼 추가 수매 하는 등 성황을 이뤄 축제 기간 동안 농‧특산물 판매만 총 11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와 함께 고추 1000원 담아가기와 국내 최정상의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패션쇼 등이 참신한 이벤트로 평가 받았으며 물고기 잡기, 보물찾기, 유아달리기, 어린이풀장 등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및 보완 사항으로는 축제장 인근에서 관‧내외 상인의 고추판매 통제, 읍면 판매장의 농산물 가격 조절,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음식 부족, 민물낚시대회 개최로 인한 교통통행 불편 등을 지적받았다.
이석화 군수는 “예년에 이어 올해에도 역대 최고의 축제였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는 사실”이라며, “올해 잘된 점은 확대하고, 미흡한 점은 수정 보완을 반복하면서 한층 더 발전된 축제로 거듭나야 하며, 농특산물과 청양군을 홍보하고 도시민을 대상으로 직거래를 연결시키는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진위원회는 내년도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추석명절과 고추 및 타 농산물의 수확 시기 등을 고려해 2017년 9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