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백제문화제, 다채로운 공연 연일 관광객 문전성시
백제토기만들기, 복식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 교육과 놀이 결합
2016-09-30 조홍기 기자
특히, 출연배우 대부분이 공주시민이며, 이중 30여명은 연기를 전공하지 않은 시민들이 출연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으로써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됐다.
백제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는 화려한 유등과 등불, 빛 조명으로 연출되는 금강의 야경이다.
웅진천도 475년을 상징하는 황포돛배 475척을 비롯해 700여점의 유등이 금강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으며, 미르섬에는 젊은 관광객들을 사로잡은 하트 포토존 등 다양한 포토존들이 로멘틱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 새롭게 시도한 산성시장 차 없는 거리에는 곰두리 열차를 타고 방문한 관광객들을 비롯해 거리공연, 시장문화축제, 프리마켓 등을 구경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백제문화제의 성공 기원과 공주인절미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인절미 축제에는 수많은 인파가 산성시장을 가득 메워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백제문화제 기간 매일 저녁 공산성 금서루 성벽에는 웅진백제의 역사를 주제로 하는 화려한 영상에 펼쳐졌다.
웅진 천도를 시작으로 화려했던 웅진백제의 부흥의 모습을 스크린 미디어 아트로 연출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올해 백제문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공산성 성벽을 따라 펼쳐진 웅장한 영상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갤러리, 공연, 상품전시, 체험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 브랜드 홍보관에는 고마곰과 공주 소개 사진 갤러리, 3D 홀로그램 공연, 브랜드 전시·판매장, 브랜드 상품 체험관 등을 운영했다.
특히, 고마곰과 공주 액션페이퍼 토이와 타투 스티커 프로그램은 어린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브랜드 상품이 걸린 즉석 다트 이벤트 시간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벼 공주시 브랜드 인지도 제고 역할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