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용서비스협회 충남지회, 16일 다문화 가정 무료진료

사랑의 진료소( NGO 단체) 와 천안시 후원,천안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상

2016-10-04     최형순 기자

(사)전국고용서비스협회 충남지회(지회장 김원호)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천안시청 청사옆 뜰과 서북구 보건소 1.2층에서 천안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무료진료서비스는 사랑의 진료소( NGO 단체) 와 천안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문의 30명, 치공사, 간호사 및 자원 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50~300명을 진료 할 예정이다.

이날 진료과목은 통증 치료(한의사), 치과, 치위생과, 치공과, 일반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방사선과, 산부인과(자궁경부암 검사가능), 결핵검사, 내과, 약사 등이다.

(사)전국고용서비스협회는 국가 고용 정책에 입각 하여 직업소개 사업자의 공동노력과 협력으로 산업발전에 필요한 인력의 원활한 공급 및 수급 균형을 도모 하고 직업소개 사업의 자체 자율정화를 주관하여, 건전한 직업소개 사업자가 육성될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체이다.

전국에 13000여개의 사업자가 있으며 하루 일용직 40만명, 상용직 3만명의 구직자를 구인자에게 알선 하는 전국적인 조직이며, 서울에 중앙회가 있고 특별시. 광역시. 도 에 지회가 시, 군에 지부가 결성되어 있다.

현재 국내의 산업 현장 (건설인력, 공장산업인력, 파출인력 농업.어업 종사자, 간병인, 가사 도우미, 기타 등등) 에 종사하는 근로자 중에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으며 날로 증가 하는 추세이다

특히 내국인이 기피 하는 3D 업종 에서는 대 다수가 외국인 근로자가 종사 하고 있다.

그들이 국내에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입국해 온갖 힘든 일을 감내 하면서 일하다가 때로는 체류기간을 넘겨서 불법 체류자가 되기도 하고, 어떤 사유에서 비정상적인 체류를 하면서 산업 현장에서 근무 하다가 부상을 당하거나 발병을 해도 의료보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자격 미달인 경우, 자비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경우 막대한 비용이 부담되어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지내야 하는 딱한 처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충남 지회에서는 충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중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 계층을 상대로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사랑의 진료소( NGO단체 )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선 천안시에 거주 하는 외국인 을 상대로 무료 진료를 실시 하여 고통에 신음 하는 그들을 치료하고 걱정을 덜어줌으로써 지방 자치단체는 물론 국가 이미지 향상에 기여 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