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골프재단배 제7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성료!
7년째 열리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시니어-주니어 골프 프로암 대회
(재)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은 지난 4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총 80명의 시니어 프로선수들과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 ‘(재)유원골프재단배, 제7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시니어 선수들의 기부금을 합쳐 총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이 달린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월 100만원씩 1년간 1,200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되며 2등에게는 월 50만원씩 1년간 600만원이 지급되는 등 참가자 전원에게 장학금이 차등 지급된다.
올해 출전한 주니어 선수들은 대한골프협회에 등록된 국가대표 우선 선발대회 포인트를 기준으로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이 선발되었으며, 국가대표 고군택(제주고 2)과 임희정(동광고 1), 박현경(함열여고 1), 신다인(창원대산중 3), 권서연(대전체중 3)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상비군 16명이 참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치러졌다.
특히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 선수권대회에서 최다 타수 차로 승리를 견인한 국가대표팀 3인 중 한 명이자 KLPGA 신인왕을 노리고 있는 박현경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에 참가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경기에 앞서 지난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장학생이자 최근 송암배와 호심배 등 내로라하는 대회 우승을 휩쓴 최혜진 선수를 비롯해 박결, 박지은, 성은정 선수가 차례로 후배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주어 훈훈한 감동이 더해졌다.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은 67타를 기록한 박지훈 선수가 차지했고, 여자부 우승은 69타를 기록한 이소미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날 남자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지훈 선수는 “오랜 경험과 훌륭한 노하우를 지니신 대선배님께 라운드 내내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이런 가르침이 오늘 우승에 가장 큰 힘이 되었다”라며 “오늘 배운 골프 기술과 마인드 컨트롤 능력 등을 잘 숙지해서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자부 우승자인 이소미 선수는 “첫 출전한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
프로님과의 2인 1조 라운드도 처음이었는데 너무 독특하고 즐거운 경험이었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앞으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을 기억하고 더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7회째를 맞은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이제 대한민국 골프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다.
2013년 동 대회에 참가한 박지영 선수의 경우 2015년 KLPGA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2012년부터 2회 연속 동 대회에 참가한 박결 선수의 경우 2014년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3회 연속 동 대회에 참가했던 최혜진 선수의 경우 올해 세계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뉴질랜드오픈에서 세계 1위 리디아 고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연속 5회 참석으로 키다리대회 최다 참가에 빛나는 국가대표 성은정 선수의 경우 올해 US 여자주니어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에 이어 US 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을 따내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대회를 함께한 골프존유통 박기원 대표는 “주니어 선수들이 시니어 프로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가 더욱 밝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키다리아저씨 대회를 통해 받은 많은 가르침들을 깊이 새겨 앞으로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 주최한 유원골프재단 김윤길 사무국장은 “올해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에는 골프존 엘리트아카데미 선수 4명이 출전해 박지훈 선수가 남자부 1위를 차지했고, 권서연, 김동민 선수가 각각 2등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존 엘리트아카데미 선수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우수한 골프 인재들이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산업 관련 인재 육성과 함께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 7월 골프존유원그룹 김영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다양한 골프 꿈나무 육성 사업을 펼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 인재 육성 전문 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