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청, 충청의 호국영웅알리기 - 육군 대장 김종오
충북 청원군 출신으로 6·25전쟁 중 6사단장으로서 춘천에서 인제 책임져
2016-10-07 김남숙 기자
김종오 육군 대장은 충북 청원군 출신으로 6·25전쟁 중 6사단장으로서 춘천에서 인제까지 90㎞에 이르는 넓은 구역을 책임지게 되었다.
김종오 장군은 당시 육군본부로부터 전혀 지원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6월29일까지 춘천-홍천지역을 성공적으로 방어하였다.
이로써 서부 전선의 국군 주력 부대들이 한강방어선을 구축하고 유엔군이 증원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후 지연전 단계에서도 예하부대들이 음성의 무극리·동락리 전투에서 북한군 15사단을 기습 공격하여 적군 2,186명을 사살하는 대승을 거두었다.
북진때는 국군의 선봉에서 진격하였으며 도중에 북한군에 의한 미군 학살 현장에서 생존자 20여명을 직접 구출하고, 초산의 압록강변까지 진격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정부는 공적을 기려 태극무공훈장과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