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 '셉테드 사업’ 전개

2016-10-10     조홍기 기자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안상돈),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회장 정길영)가 대덕구지구협의회(회장 박흥용) 회원들과 함께 지난 7일부터 3일 간 대덕구 대전로 1370번길 골목에서 셉테드(CPTED :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뒷골목 벽화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 대덕구 읍내동이 낡고 오래된 건물과 골목길로 인해 범죄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에서부터 여성 등 노약자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가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안전한 길을 만들고자 추진했다.

특히 첫날은 1차 페인트도색, 둘째 날은 밑그림 작업을 하였고, 셋째 날은 한남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에서 50여 명이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했으며 회덕주민센터에서도 함께 참여했다.

이곳은 비석거리로 예전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던 곳으로 빈 상가나 주택들이 있고 근처에 회덕초등학교와 주민센터, 어린이집이 많아 아이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어서 범죄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골목이었다.

법사랑 대전지역연합회는 이번 셉테드 벽화그리기 활동을 통해 어둡고 후미진 골목길이 환하고 밝은 분위기로 조성되어 청소년들과 인근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