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이번엔 예결위 구성 ‘파행’
더민주 5대4, 새누리 4대4 주장하며 갈등
2016-10-10 조홍기 기자
이번에는 후반기 예결위 인원 구성을 놓고 양당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본회의가 연기되는 등 파행을 맞고 있는 것이다.
서구의회는 10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예결위 구성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발로 11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현재 후반기 예결위는 총 9명으로 더민주 5명, 새누리 4명으로 구성됐지만 이같은 구성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4대4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의 한 의원은 "양 측 원내대표가 합의한 상임위 명단을 의장이 임의로 바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더민주 소속 의원들은 “전반기에도 6대3으로 운영했던 새누리당 의원들이 5대4도 양보하지 못하고 4대4를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양 측이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구의회는 11일 오전 9시 30분 다시 본회의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