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대로변 은행나무 열매 제거

12일, 암은행나무 30그루서 1,500ℓ 열매 제거 및 수거

2016-10-12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 용두동주민센터(동장 윤원옥)는 12일 가을철 보행자에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암은행나무에 대한 열매 수거작업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용두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종각) 회원 18명과 직원 등 20여 명은 구청 공원녹지과의 고소작업차를 지원받아 선화로와 동서대로 등 주민 통행량이 많은 은행나무 가로수가 식재된 지역을 위주로 전개했다.

이날 은행나무 열매 제거 및 수거작업은 ‘용두동 클린데이’ 운영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암은행나무 30여 그루로부터 50리터 마대 30자루 분량의 잔재물을 수거했다.

윤원옥 동장은 “평소 이 지역은 등·하교 학생들이 많은 곳으로 악취와 은행나무 열매를 밟지 않기 위해 까치발을 하고 지나는 모습에 안타까웠다“며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자생단체와 공조해 쾌적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