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원예종자산업 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육묘분야에 선정…우량 채소묘 길러 보급
2016-10-13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아우내영농조합법인(대표 김남근)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7년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도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 동남구 지역은 오이, 멜론, 고추 등 채소재배가 특화되어 전국 도매시장 1위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나, 지역 내 채소육묘장이 없어 육묘 전량을 타 지역에서 구매하여 농업인이 원하는 정식시기에 공급받기 어려운 실정이었고 육묘 구입비로 매년 약 55억원이 지출되고 있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하늘그린 브랜드 농산물의 기반구축을 위해 육묘시설에서 생산된 건전모를 농업인이 희망하는 적정한 시기에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지역 농업발전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론도 98농가가 재배에 참여하여 66ha에서 1354톤을 수확해 53억원의 조수익을 올리는 등 대표적인 하늘그린 농산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