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서, 옛 소방장비 선뵌다 10일부터 청사 1층에 완용펌프ㆍ사이렌 등 전시 2016-10-13 최형순 기자 세종소방서(서장 임동권)가 구한말 소방장비인 소방완용펌프, 소방사이렌 등을 복원·전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완용펌프는 1980년대 구한말 왕궁소방대에서 처음 사용했던 소방장비다. 물탱크가 달린 수동펌프의 형태로 작동하는데 6~9명이 필요했으며, 물의 분사거리가 30~40m로 화재에 가까이 두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10일부터 세종소방서 청사 1층에 전시되는 소방완용펌프는 1945년~1975년까지 화재 발생 시 진압활동에 활용했던 장비로 연기면 의용소방대가 기증했다. 소방사이렌은 1958년~2015년까지 사용됐던 장비로 연동면의용소방대가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