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서산 AI 아니다"

2006-11-28     편집국
일반적인 가금류 전염병 수준… 긴장끈 놓지 않고 예의주시
농림부는 27일 충남 서산 닭 사육농장의 폐사 원인이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아니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날 새벽 서산 닭 사육농장으로부터 검사를 의뢰받아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AI 바이러스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일단 AI 여부만 조사해 추가 검사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가금류 전염병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충청남도는 그러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음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대책에 주력하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북 익산과 인접한 논산, 부여, 서천, 금산, 보령 등지의 차량 소독시설을 설치, 가동중이며 AI가 확인된 지역은 가금류의 이동을 금지시키는 등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익산 소재 부화장에서 병아리를 구입한 것으로 추가 확인된 농가 5곳에 대해서도 혈액샘플을 채취해 조류 인플루엔자 항체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전CBS 조성준 기자 dr7csj@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