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전국체육대회, 대전시 고등부 선수단 대박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전국 6위 달성
2016-10-13 조홍기 기자
이번 체전에서는 거의 모든 종목에서 득점을 획득했으며, 전국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구기 종목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대전여자고 정구, 대전동산고 탁구, 대전송촌고 펜싱 선수단은 구기종목 단체전에서 소중한 금메달을 안겼으며, 대전전자디자인고는 불모지인 소프트볼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대했던 한밭고 카누 선수단은 작년에 이어 남고부 5종목을 석권하여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하였고, 대전동산고 탁구와 대전체육고 복싱의 정주홍은 전국체육대회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여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대전대신고 사격은 권총단체에서 주니어한국신기록을, 대전체육고 이성민은 롤러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였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이재현과장은 “대전광역시 고등부 선수단은 부족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각 학교의 관심과 지도자와 선수들의 열정이 혼연일체되어 역대 최고의 성적를 내어 감동을 받았으며, 교육청의 체계적인 선수육성 시스템과 지속적으로 지원한 성과를 얻고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특히 고등학교 새내기들이 금메달 7개를 획득하여 앞으로 대전시 체육의 향후 전망이 밝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