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공룡' 이케아(IKEA) 계룡시 유치, 경제 효과 불러올까?

계룡시.LH 지역 경제 활성화 호재 '기대'

2016-10-13     조홍기 기자

'가구공룡'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가구기업 IKEA가 계룡시에 신규 지점 입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유통시설용지 97,391㎡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와 계룡시에 따르면 IKEA는 지난해 초부터 충청권 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후보지를 물색해 왔으며, 충청남도와 계룡시, 한국토지주택공사(계룡대실도시개발사업단)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경부・호남 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계룡 대실 지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룡시 관계자는 "이케아 출점 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개발 기대와 인구유입 효과, 고용창출 2천명, 일일 방문객 3,000명/(年110만명), 미화 1억3천5백만달러 외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획기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이케아 광명점을 예로 들며 "개점 후 1년 동안 670만명이 방문하여 30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 가구에 대한 소비패턴을 바꾸어 놓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IKEA는 28개국에 3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1위의 가구 전문기업으로, 국내 1호지점인 광명점의 올해 매출이 3450억원에 달하며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서울・경기 3개, 대전충청 1개, 부산경남 1개 등 국내 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