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제원면 의료 폐기물 소각장 재추진, 술렁이는 마을

지난 2014년 사업계획서 제출했던 업체, 또 다시 제출

2016-10-13     조홍기 기자

지난 2014년 금산군 제원면 명곡리 마을 뒷산에 추진됐던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접해지면서 군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금산군청 손영범 도시계획팀장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사업계획서가 제출됐으며 현재 관련법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본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업체가 또 다시 이번에 계획서를 접수했으며 위치는 지난 번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해당 지역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가동되고 있으며 현수막 건설을 비롯해 집단 반대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4년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설을 추진했던 이 업체는 자문회의 결과가 나온 시점에 사업신청을 취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