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박상배 의장, 취임 3개월‥"열린 의회 최우선"

보령시 현안인 저출산 고령화 문제 시와 협력해 해결방안 의지 밝혀

2016-10-13     조홍기 기자

보령시의회 박상배 의장이 후반기 임기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다.

박 의장은 취임 이후 솔선수범하며 시민들을 위한 방향을 합리적으로 설정, 의원들 간의 이해와 협력을 유도하고 중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오랜 기간 지구당 생활을 거쳐온 노련한 정치인답게 의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집행부와의 협력발전 노하우는 남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배 의장을 만나 보령시 중점 현안사항과 남은 임기동안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 '중점'

박상배 의장은 가장 큰 현안 사항으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손꼽았다.

박 의장은 "얼마 전 뉴스를 보니 30년 내 전국지방자치단체 1/3이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단편적인 정책이 아니라 국가차원의 근본적인 해결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는 자치단체대로 인구 증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보령의 인구증가에 의회, 시청 가릴 것 없이 다 같이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시에서도 더 다양한 시책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고 우리 의회도 의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례 제정, 예산 심의 등 부분에서 인구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집행부와의 동반자적 파트너십 구축

박 의장은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의 문을 넓히고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우리 보령시가 되어야 한다"는 가치관을 밝혔다.

이를 증명하듯 박 의장은 취임 이후 월요일마다 의원간담회를 열고 중요한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협의하며 실.과장들과도 수시로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의 문을 넓혀오고 있다.

박 의장은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을 위한 의정·시정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후반기 의회 운영 중점 키워드 '소통'

박상배 의장은 후반기 의회 운영의 중점 키워드로 '소통'을 꼽았다.

박 의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의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적에서 정책대안까지 제시하는 수준 높은 정책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라는 우리 의회의 기치처럼 항상 의회의 문을 열어 놓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