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녹색도시연구모임 간담회 개최

도시농업을 통한 녹색천안 만들기 토론

2016-10-13     최형순 기자
천안시의회 소속 녹색도시연구모임이 12일 시의회에서 관계 공무원, 민간 활동가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21일(금) 예정된 연구모임 회원들의 서울대학교 빗물처리시설과 서울시 강동구청의 도시농업 관련 선진지 견학 일정에 앞서 천안시 도시농업 정책의 현황과 계획 등을 관련 부서로부터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최종윤 팀장은 “도시농업은 2011년 제정된 도시농업의육성및지원에관한법률(약칭: 도시농업법)에 의해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텃밭 부지 확보와 구체적인 사업내용의 부실, 홍보나 예산확보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최근 에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법 개정을 위해 국회에서 토론회도 진행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천안시의 경우 초기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쳤으나 지금은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업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는 등 도시농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녹색도시연구모임에는 김선태 시의원, 황천순 시의원, 엄소영 시의원, 김연응 시의원, 이종담 시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고 이날 간담회에 전원 참석하여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등 높은 열정을 보였다.

위 연구모임 대표인 김선태 의원은 “도시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도심에 방치된 유휴지 등을 적극 활용한다면 토지의 최유효이용과 더불어 살기 좋은 녹색도시 천안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일정 부분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