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종합2위 달성에 고등부 선수단 큰 역할
97회 전국체전 충남 학생 선수단 빛나는 성과와 성숙한 응원 문화 돋보여
2016-10-14 조홍기 기자
온양여고 오혜영 선수 외 3명은 핀수영(계영 400m)에서 한국주니어 신기록을, 충남체육고 이범희 선수는 핀수영(표면 50m)에서, 만리포고 송윤화 선수는 육상(10㎞ 경보) 등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체육고 이희진 선수는 육상(멀리뛰기)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홍성고 정구는 13년만에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했고, 하키는 전국체전에서만 11회 우승했으며, 조정, 요트, 카누는 충남의 전통적인 전략 종목으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경기결과에 대해 △학생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훈련 △현장 중심의 행⋅재정적 지원 △전국체전 개최 도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 등이 강한 정신력으로 승화해 최상의 경기력을 이끌어냈으며, 충남 교육 가족의 열띤 응원과 격려가 학생들의 경기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15년 만에 충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선전을 한 고등부 선수단과 성숙한 응원 문화를 보여준 충남 교육 가족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 성과와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개최하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다시 한 번 충남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