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 일본뇌염 등 매개모기질환 예방·관리강화
9월과 10월 사이에 발생율이 높아
2016-10-17 최형순 기자
특히, 9월과 10월 사이에 발생율이 높은 일본뇌염의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는 경우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어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기 회피요령으로는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 착용으로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 ▲주변의 고인 물이나 웅덩이 등을 제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