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 모델’ 벤치마킹 추진
한상기 군수 등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20~28일 선진지 견학
2016-10-19 김남숙 기자
이번 연수는 지속적인 농어촌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업 인력부족, 급증하는 노인복지 수요, 농·수산물 시장개방 등으로 인한 농어촌의 경쟁력 저하 등 국내 농어촌이 당면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방문단은 각종 선진 농업현장을 방문하고 우수 노인복지사례와 친환경 지역개발 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선진 사례를 견학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 군수 일행은 20일 네델란드 바헤닝언(Wageningen) 푸드밸리의 농식품 클러스터 방문을 시작으로 첨단 스마트팜 집적화 단지인 바른드스 DC(Barendse-DC) 및 덴마크 오덴세(Odense)의 달룸대 농업경영대학(Dalum Landbrugsskole), 오르후스(Aarhus)의 요스트스로이 에코빌리지(Hjort Shoj the eco-village), 뫼른너파켄(mjolnerparken)의 시니어 코하우징(cohousing), 스웨덴 말뫼((Malmo)시의 주거시범단지(Bo) 등을 방문한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선진지 농어촌의 우수사례에 대한 국내 농어촌 접목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태안군과 가장 적합한 신사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강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람 중심적·친환경적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모색하고, 귀국 후 결과 보고서를 통해 정부와 각 지자체 농업정책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유럽 방문을 선진 농어촌 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삼아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국내 농어촌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