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마지막 홈 경기, 유종의 미를 위해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3라운드 충주와의 홈 경기 치러
2016-10-20 김남숙 기자
대전은 지난 수요일에 열린 42라운드에서 경쟁팀인 5위 부산 아이파크가 미끄러지길 기대했으나 승점을 추가하면서 7위 대전과의 승점 차이가 7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이에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챌린지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이 불가능해졌다.
현재 대전은 리그 2연승으로 지난 강원 FC와의 원정 경기에선 1-0으로 끌려가다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1-2 역전승을 기록했다.
충주를 상대하여 마지막 홈 경기라는 특수성도 존재하기에 홈 팬들과 웃으면서 2016시즌을 마무리 하여야 한다.
대전은 충주에 강해 통산 7차례 싸워 5승 2무를 따내며 패배하지 않았으며 올 시즌에도 2승 1무를 기록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물론, 최근 충주가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내며 상위 팀들의 발목을 잡아내고 있으나 객관적인 전력상 대전의 우세를 잡는 경기 운영을 펼칠 것이 분명하고, 충주보다 더 많은 휴식까지 가졌기에 체력적인 면에서도 앞서있다.
주목할 선수는 챌린지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김동찬로서 현재 리그 19골로 경남 FC의 크리스찬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이다.
앞선 경기에선 침묵했으나 올해 충주전 3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비록 올 시즌 승격은 좌절되었지만, 아쉬움을 달랠 화려한 마무리로 이제 내년 시즌을 바라봐야 한다.
<대전 대 충주전 통산 상대전적>
5승 2무 0패 15득점 4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