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 "과학계 수장, 연구 환경 제대로 조성돼야"
언제 바뀔지 모르는 과학기술계 기관장, 상황 질타
2016-10-21 김거수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이 21일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최근 다수의 과학기술계 기관장이 정치권의 입맛대로 ‘자리에 올랐다 내렸다’하는 상황을 질타했다.
20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신임 원장에 대한 이사회 결정을 미래창조과학부는 ‘불승인’ 통보를 내렸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이 취임한지 4개월 만에 사임을 표했으며, 7월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전 이사장과 9월 김승환 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교체되었다.
이에 이 의원은 “잦은 기관장의 교체로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자들의 상실감이 커져가고 있는 이런 상황에 정부와 정치권은 노벨과학상 시즌만 되면 과학계에 되려 ‘노벨상 수상자가 왜 없느냐’고 묻고 있다”며
“과학기술인들의 연구 의욕을 높여주고 연구환경을 만들어줘야만 우리나라에서도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으니, 어려움에 처해있는 과학계를 위해 업무보고에서 약속한바와 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