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충청도당이 무엇이 잘못 됐는가'

현재 역사가 잘못되가고. 친북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는 현실

2006-12-02     김거수 기자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2일 대천 한화콘도, 중심당 핵심조직 새정모 송년모임 특강에서 충청권 기반정당 당위성 역할론 강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년회의 특강인사로 참석, 주목을 받은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 정치일선에서 은퇴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국내외 정치상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1시간가량 피력했다.

이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정치가 이념논쟁으로 국력을 소모시켰다. 현재 역사가 잘못되가고 있다. 각종 위원회를 통해 과거를 부정하고 친북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는 현실이다. 대통령의 종잡을 수 없는 언사로 국민들이 불안하게 하면서 국정을 난맥으로 이끌고 있다”며 현 정권의 실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애향심과 지역감정은 다르다. 애향심이 애국심이다”라며 “한나라당과 열린당도 지역당아닌가, 충청도당이 무엇이 잘못됬는갚라고 충청권기반 정당인 국민중심당의 당위성과 역할론을 강조했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 지난 일년 동안은 나라도, 당도 자신도 어려운 한해였다. 지역도 마찬가지 더없이 외로운 한해였다”며 한해를 회고했다.

심대표는 “내년에 국민중심당은 위상과 입지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한 뒤 “충청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충청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국민중심당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새정모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복구 도의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새정모가 출범했다”며 “오늘 송년회를 통해 국민이 바라는 정치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서천보령 출신 류근찬 의원은 축사를 통해 “ 5.31 지방선거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인 선거였다”고 자평한 뒤 “내년 대전 서을 보궐선거는 국민중심당의 진로를 결정하는 선거인만큼 다시 한번 힘을 모으자”라고 내년 4월 보궐선거의 승리를 강조했다한편 새정모 회원들은 2부 송년행사에서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며 국민중심당이 새로운 정치실현에 앞장서는 정치결사체가 될 수 있도록 회원역량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국민중심당의 충청권 핵심 조직인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모임’(약칭 새정모 공동대표 김정태, 김형식, 박동윤, 심현영, 이복구, 이준우)이 2일 대천 한화콘도에서 2006 송년모임을 갖고 충청권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으로서의 단합을 결의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류근찬의원 이명수 국민중심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한 국민중심당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진태구태안군수 임성규논산시장 최흥묵계룡시장등 당 소속 기초단체장과 대전 충남지역 새정모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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