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장 중소건설업체에 관심
대형공사에 지역중소업체 참여 닫힌 빗장 풀어야
대전지역 건설경기가 바닦을 치지 못하고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수주경쟁이 치열해 지고있으며 수주난에 못견딘 다수의 업체들이 충남이나 인근 타시도로 전출을 가는등 건설업계의 위기의식이 그 어느때 보다 최고조 에 이르고 있다.
현재 대전지역 건설업체는 일반건설 000업체 와 전문건설 000업체에 약 00000명이 종사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광역시에서 발주하는 대형 공사에 지역중소건설업체의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소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대전시에서 발주 하는 대형공사에 중소건설 업체의 실질적인 참여를 위해 건설공사 입찰안내서를 작성할 초기 단계부터 지역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서남부권 개발지역에 건립되는 아파트 건립공사에서 부터 지역의 많은 업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남부지역 9블럭에 건설되는 1900 여 세대의 아파트 건립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턴키입찰로 지역 업체의 참여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총공사비 3000억 원대의 이번공사는 근래에 보기 드문 대형 공사로 대다수 건설업체가 관심과 참여를 희망 하고 있으며 이번 공사 발주와 관련해서도 공사발주의 형태에 따라 지역 중소 건설업체의 참여 범위가 결정 된다.
대전시 도시개발공사에서 발주하고 대전시에서 심의 하는 이번 공사는 지역 업체 참여 최소지분을 조달청안과 행자부 안을 놓고 어느 것으로 결정하느냐에 따라 업체의 참여폭이 결정 된다.
업체 관계자들은 조달청(안)을 적용할 경우 지역 업체 최소 참여비율이 10% 로 예상 공사비 3000억원의 10%인 시공능력(300억원이상) 을 보유한 업체만 입찰에 참여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대전에서는 6~7개사만이 입찰에 참여 할수 있어 중소건설 업체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공산이 자명하다.
또 다른 방법은 행자부(안)으로 행자부안은 지역 업체 최소참여 비율을 5%로 적용하여 시행하는 방법으로 이경우 총공사비 3000억원의 5%인 시공능력(150억원이상)을 보유한 업체만 입찰에 참여 할 수 있으나 행자부 안은 시공능력을 초과 하더라도 시공능력을 3배 이내에서 인정을 하므로 시공능력이 50억원 이상인 업체는 입찰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대전 지역에서는 약 60여개의 업체가 컨소시엄 등 다양한 형태로 입찰에 참여 할 수 있다.
조달청의 방법을 적용한다면 겉으로는 지역 업체 참여라는 명분을 쌓을 수 있으나 6~7개사의 특정업체를 위한 지역 업체 참여로 대전시가 지역중소건설업체 에 기회를 제공 하지 않는 비난을 받을 우려가 있고, 행자부 안을 적용 할 경우 지역 내 60여개 중소건설 업체에게 입찰참여의 기회를 부여해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 되나 지역 업체의 열악한 재정 형편으로 수억원이 분담되는 설계용역비를 선투자하고 입찰에 참여 할 수 있는 업체가 얼마나 될 것인지 의문시 된다.
건설경기 활성화는 지역경기 활성화의 근간이 된다 해도 부족함이 없다.
앞으로 대전시에서 크고 작은 대형공사가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무엇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인지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함께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며
전라도나 경상도 등 타시. 도에서는 다 되는데 왜 대전시에서 안 되냐는 탄식이 나오지 안 토록 집행부와 대전시의회 등 관계자들이 애정을 가지고
적극 나서야 할 때다.
한편 박성효 대전 시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 계약업무 담당공무원. 전문가들에게 중소건설업체의 참여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바라는 중소 건설 회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