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대만 도원(桃園)시와 교류 폭 넓힌다
대만 지방정부와 우호교류협정 체결... 경제ㆍ문화ㆍ관광ㆍ농업 등 상생
2016-10-26 조홍기 기자
도원시(桃園市, 타오위안시)는 타이완 북서부에 위치한 인구 211만 규모로 2014년 12월 25일 직할시로 승격했으며, 평균연령이 37세로 5개 직할시 중 가장 젊은 도시다.
논산시와 도원시와의 우정은 1986년 2월 논산시 4-H본부와 자매결연으로 교류를 시작해 30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정에서 주목할 점은 초창기에는 시민사회 교류를 통해 논산-대만의 농업부문 발전상을 배우는 것이 주목적이었지만 현재는 농업은 물론 문화교류 등 폭넓은 교류로 우의를 다지고 있으며, 시작은 시민사회교류였지만 30년간 교류를 통해 지방정부간의 국제교류의 장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협정을 통해 두 도시는 경제무역ㆍ과학기술ㆍ문화ㆍ체육ㆍ교육ㆍ인재·위생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상호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도시간 더욱 친밀한 관계로 발전, 상생과 번영의 기틀이 더욱 확고히 다져지고, 끈끈한 우정으로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황명선 시장은 “도원시와 논산시는 30년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양도시 상호 방문, 문화교류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양 도시간 경제협력은 물론, 민간차원에서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