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소영 의원, 천안도 지진의 안전지대 아니다

5분발언 통해 천안시에 지진 재난대응 대책 제안

2016-10-27     최형순 기자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이 26일 “천안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지진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잇는 방안에 대해 제안하였다.

엄 의원은 이날 제1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모두 판 내부에서 발행하는 지진들”로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지역적으로 경상분지 일원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발행하였고, 그 다음으로 충청·경기 서해안 지역이라는 점에서 천안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볼 때 한반도에서도 언제든 지진이 일어날 수 있고 그 지역도 예측할 수 없으며, 그 규모 또한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였다. 또한 지진에 의한 “인적 물적 피해 이상으로 정신적인 불안에 대한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엄 의원은 지진발생 시 재난대응 상황에 맞는 네 가지 재난 대응 대책을 제안하였다. 먼저 “지진재난을 비롯한 대형재난의 컨트롤타워의 부재”와 같은 일이 없도록 “천안시는 어느 부처의 지휘를 받아 재난에 대응하는지 재검검하고 일사불란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함께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하되 “주기적으로 습관화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복 훈련을” 할 것을, 그리고 지진 발생으로 인한 안전지대로 대피시 “2~3일간 버틸 수 있는 비상식량, 식수” 와 같은 “필수품에 대해 적극적인 대 시민 홍보”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엄 의원은 천안시 “전체 건축물을 기준 할 때” 내진율은 “10%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내진설계 의무대상을 소규모 건축물에도 적용할 방안은 없는지 검토”할 것을 천안시에 요청하였다.

또한 “항상 철저히 대비하여 하늘 아래 가장 안전한 천안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5분발언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