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주민자치 전국에서도 으뜸!
신평면주민자치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참가
2016-10-27 김남숙 기자
신평면주민자치회는 전국의 340여개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예선에서 62개 센터만 참가할 수 있는 박람회 본선에 진출한 것도 모자라 6개 주민자치센터에만 주워지는 사례발표 대상에도 선정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나머지 5개 사례발표 센터 모두 상대적으로 주민자치 활동이 활발한 동지역인데 반해 신평면만 유일하게 면지역임에도 사례발표 단체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이처럼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가 당진형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것을 넘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우수사례로 꼽힐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뜻을 모아 지역현안 해결과 자치활동에 활발히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지역에서 각자 운영되던 3개의 풍물단을 통합해 ‘신평면 주민자치 농신마 풍물단’을 창단함으로써 상생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정근옥 위원장은 “신평면의 주민자치가 당진형 주민자치를 넘어 충남의 동네자치를 꽃피우고 전국에서도 최고의 으뜸 사례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당진형 주민자치의 핵심은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의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는 실질적 주민자치”라며 “신평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자치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읍면동 단위 자치를 넘어 마을단위 동네자치도 실현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