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안희정 지사 참석하라”
이기성 협의회장, “이완구 도지사 시절과 비교해 관심 저조”
2016-10-27 조홍기 기자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충남도청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27일 오후 금산군의회에서 열린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10월 정례회에는 이기성 청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9명의 의장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기성 충남 의장협의회장은 서두에서 “이완구 도지사 시절과 비교해 안희정 지사의 시군의회의장협의회 관심이 너무 저조하고 참석도 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상헌 금산군의회 의장도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도지사는 커녕 도청 내 국.과장 참석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협의회는 경조사비로 운영됐던 친목회를 폐지하기로 했으며 의회인사권 독립에 대해 국회의 빠른 법안 발의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이기성 청양군의회 의장, 이상헌 금산군의회 의장, 이용희 태안군의회 의장, 권국상 예산군의회 의장, 이경영 부여군의회 의장, 이종윤 당진시의회 의장, 김용락 계룡시의회 의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