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청소년 위해업소 특별점검

18일부터 9일간... 유흥업소.카페형 음식점 등

2006-12-06     김거수 기자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연말연시를 맞아 탈선하기 쉬운 청소년들의 건전한 생활을 유도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구는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9일간에 걸쳐 3개반 1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관내 단란주점, 호프집 등 유흥업소 80개소와 카페형 음식점 등 식품 접객업소 150개소 등 모두 230여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청소년에게 주류 제공행위, 유흥·단란주점에서의 청소년 고용행위, 유흥업소 호객행위를 비롯한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위반행위 발견시는 관련법에 의거 관계기관에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한편, 상습 위반 및 취약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단속 등을 통해 중점관리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수능이 끝나고 어수선한 연말연시를 틈타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가 우려되어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위해환경으로부터 사전 차단코자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관련업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