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찾아가는 고운손·고운발 관리사업 추진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 따른 개인위생 관리능력 저하
2016-10-28 조홍기 기자
충남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지난 9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두왕경로당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고운손․고운발 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고운손․고운발 관리사업은 주민의 로 건강취약대상에게 손과 발을 관리하여 무좀치료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료를 유도하고 당뇨병으로 인한 족부합병증을 예방하고자 한다.
서비스 내용은 ▲당뇨발(당뇨병성족부질환)의 예방 및 관리 ▲발반사요법 교육 및 실습 ▲인지강화 레크레이션 및 노인체조 ▲무좀발톱 네일기계 이용 관리 ▲발마사지 및 네일아트 ▲전기치료 및 재활 운동 지도 등이다.
배모 어르신(여/87세,비인면)은 “눈도 보이지 않고 몸이 불편하여 손톱깍기도 어렵고 힘들었는데 직접 와서 깔끔하게 해주니 좋다”며 “더구나 무좀발톱까지 관리해주니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보건소는 군산간호대 학생들과 발사모(발관리 프로그램 자원봉사단체) 등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많은 분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당뇨 등 합병증의 위험성 및 예방법의 중요성을 인지시켜 지역주민들이 자가실천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재경 방문보건팀장은 “발관리 사업은 초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이고 말초질환과 관련되는 당뇨 환자에게 특히 필요하다”며 “어느 누구든지 발의 부적절한 관리로 유발되기 쉬운 당뇨발과 무좀 등에 대한 적절한 발 관리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