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서, 차량 깨고 현금 절취한 상습 피의자 검거

심야시간 차량 유리창 깨고 들어가 총 970여만원 절도

2016-10-30     김거수 기자

대전서부경찰서(서장 김홍근)가 심야시간에 훔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미리 준비한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로 차량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그 안에 있는 현금 등을 훔치는 방법으로 총 22회에 걸쳐 970여만원을 절취한 혐의로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최○○(남, 24세)를 검거, 구속했다.

피의자는 2016. 10. 11. 03:40경 서구 관저동에 있는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마티즈 승용차 운전석 뒤 유리창을 미리 준비해 간 노루발못뽑이로 깨고 그 안에 있던 현금 10만원, 드론, 원피스 피규어 등 67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2016. 8. 25.부터 같은 해 10. 14. 사이 위와 같은 방법으로 대전 서구 일원 아파트 주차장 및 노상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총 22회에 걸쳐 현금 등 970여만원 상당의 재물을 상습 절취하였다.

경찰은 범행 현장 및 주변 CCTV 분석으로 피의자를 검거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였다. 경찰은 피의자의 범행수법으로 보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동일수법 발생사건을 대상으로 여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