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대표이사ㆍ감독 성적 부진 자진 사퇴

윤정섭 대표이사, 최문식 감독 동시에 물러나

2016-10-30     조홍기 기자

대전시티즌 윤정섭 대표이사와  최문식 감독이 동시에 물러난다.

지난 해 5월 대전의 감독으로 취임한 최문식 감독은 당초 2017년까지 계약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2015시즌 챌린지 리그로의 강등에 이어 2016시즌 챌린지 리그에서도 7위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게 되자,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문식 감독은 29일 밤, 사퇴 의사를 구단 측에 전달했으며 대전 구단은 최문식 감독의 이러한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날  윤정섭 대표이사도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윤 대표이사는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대전 시민들과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및 클래식 승격 좌절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전은 감독 공백으로 인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빠른 시일에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