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 모델’ 정립 벤치마킹 마쳐
농어촌 新 성장모델 발굴을 위한 접목 방안 적극 검토
2016-11-01 최형순 기자
간척지에 세운 첨단 스마트팜 직접화 단지인 ‘바렌드스-DC’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적은 대형 유리온실의 밀집단지로 주로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원예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열병합 발전기를 이용한 전력 생산을 비롯해 지역난방으로 30%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빗물을 이용한 양액 재배 등 친환경적 방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한편, 작업차량의 이동과 작업내용 기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활용하고 있다.
군수협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 농업발전을 위해 품종 개발부터 생산·홍보·유통·판매까지 각각의 전문가가 조합 형태로 협력하는 농업 플랫폼의 개발 △농작업의 일손을 줄일 수 있는 최첨단 자동화 농업시설 도입 △보조나 지원 없이도 자립이 가능한 강소농 육성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대체작물 개발 등의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상기 군수는 네덜란드 바헤닝엔 푸드밸리를 비롯, 최첨단 스마트팜 단지인 바른드스-DC, 덴마크 달룸대학교의 농업 직업교육 등에 주목하고 태안군에 접목 가능한 발전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농업분야에 경쟁이 아닌 협력과 공유를 중심으로 한 농업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태안군과 가장 적합한 농업분야 신 성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 방안 마련에 나서 군과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