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중심당과 연합공천 가능

심대표 서(을) 보궐선거 출마하면

2006-12-08     김거수 기자

지역정가의 관심사인 중심당 심대평대표의 대전 서구을 지역 보궐선거에 출마여부가 관심사인 가운데 지방선거 후첫 당 행사를 서구을 지역인 만년동 모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눈길을 끌었다.

국민중심당 대전시당(대표 유광운)은 7일 서구을 지역구인 만년동 모컨벤션센터에서 4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당원 정책세미나 및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중심당 유광운 시당 대표는 "내년 서구 을 보궐선거가 대선 전초전이 되어서는 안 되고 중앙정치의 하수인을 뽑아서도 안 된다"며 "다가올 선거에 온 힘을 합쳐 국민중심당의 이름을 다시 새길 수 있도록 전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심대평 대표는  “지난 5.31 지방선거 결과가 국민의 기대와 염원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아픈 경험 속에 인고의 시간이었지만 다시 뛸 수 있는 자신감과 당의 소명을 재확인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 했다.

그는 “우리 정치의 현주소는 여당은 대통령과 기 싸움을 거대야당 한나라당은 그 반사이익을 국민들의 지지로 착각하며 대선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고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중용과 실용주의의 충청도 성향이 이념 편향적인 갈등을 조정해 나갈 수 있고 동서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내년 대선을 통해 충청도가 국가경영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모든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대선을 앞두고  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배제대 강연회를 하기 위해 방문한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심대평 국민중심당 공동대표가  내년 4월 서구을 재ㆍ보궐선거에 출마한다면 (연합공천을)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다. 국민중심당과 같이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혀 양당의  공조 가능성에 의미를 부여 했다.

이날  심 대표를 비롯 5.31지방선거 당시 대전시장 후보였던 남충희씨와 충남지사 후보 이명수씨등 당원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