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조직개편안 확정, 사상 최대 규모 인사
2006-12-08 편집국
충청북도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이 원안대로 도의회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새로운 조직체계가 출범하게 된다.
도의 조직은 현재의 1실 6국 1본부 4관 3 담당관 체제에서1실 3국 5본부 3관 4담당관으로 전환된다.
특히 균형발전본부가 신설되고 경제통상국이 경제투자본부로, 농정국이 농정지원본부로, 건설교통국이 건설재난관리본부로 확대개편되며 사업 부서에는 성과 지향적인 21개 팀이 배치된다.
도는 곧바로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인사작업에 들어가 내년 1월 1일자로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우택 지사는 연공서열과 발탁인사를 적절히 조화시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인사방침을 밝혔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신설 복지여성국장은 도의회가 내부 임명을 권고했지만 도청 공무원과 외부 인사에게 모두 문호를 열고 공모를 통해 인선할 계획이다.
도는 또 여성발전센터 소장도 같은 방식으로 공모하기로 했으나투자유치팀장은 내부에서 발탁하기로 했다.
또 1개 본부의 신설과 국장급 4명이 이번달에 명예퇴직이나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5명의 국장급 승진 요인이 발생함에따라 이번 인사 폭은 사상 최대 규모가 될것으로 보인다.
도는 또 일부 시군의 부단체장 인사도 실시할 예정이지만 일부 시군이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자체 임명까지도 고려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져 결과가 주목된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